2024년 11월 18일(월)

모텔서 온라인 수업하며 '야동' 보다가 딱 걸린 여중 남교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비대면 수업 도중 이른바 '야동'(야한동영상)을 화면에 노출시킨 여자 중학교 교사가 입건됐다.


지난 15일 서울 중부 경찰서는 서울의 한 여중에서 근무하는 남자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9월 숙박업소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던 중 성인 동영상 일부를 수업 화면에 송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모텔방에 머무르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카메라를 넘어뜨려 성인 동영상이 카메라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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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사 결과 성인 동영상을 재생한 사람은 A씨가 아니라 동숙하던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란물 송출은 고의가 아니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소의견으로 한 차례 검찰에 넘겼으나 수사 내용을 보강하라는 지휘가 내려와 현재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강수사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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