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한국인도 즐겨찾는 세계 최대 야동 사이트 '폰허브'서 영상 80% 사라졌다

폰허브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세계 최대 성인 영상 사이트 '폰허브'의 게시물 대부분이 사라졌다.


14일(현지 시간) BBC와 가디언 등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폰허브측이 미확인 사용자가 올린 게시물을 일시 중지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폰허브가 미성년자 성착취물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 이후 나온 결정이다.


해당 보도 이후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이 폰허브에서의 결제 중단을 선언하는 등 파장이 일자, 폰허브 측이 황급히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체에 따르면 지난주 폰허브 측이 "검증된 사용자만 업로드할 수 있도록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뒤 현재까지 삭제 및 일시 중지 처리된 게시물은 1천만 개가 넘는다.


당초 1350만 개에 달하는 게시물 수는 14일(현지 시간) 기준 290만여 개로 대폭 줄어든 상태다.


한편 데일리메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폰허브에 방문하는 이용자 수는 일평균 1억 2천만 명, 한 달 이용자 수는 35억 명에 이른다.


폰허브가 지난해 공개한 트래픽 상위 20개 도시 가운데 서울이 18위를 차지했었다. 


지난해에만 683만 개 이상의 동영상이 업로드되었으며, 총 시청 시간은 169년에 달한다.



thever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