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다시 확진자 증가"···어제(14일) 국내 코로나 확진자 880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4일) 하루 동안 880명 발생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발표 이후에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폭증하고 있어 3단계 격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880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만 4,364명이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848명이었고, 나머지 32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246명, 경기 274명, 인천 55명 등이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총 600명이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최후의 보루'로 두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수도권 병상 확보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3단계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강력한 조치를 담고 있어 신규 확진자 발생은 줄어들겠지만 전국적으로 202만개 시설의 운영이 제한되고 공공서비스 이용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수도권 등 지자체,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며 3단계 상향 검토에 착수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3단계는 최후의 수단으로서 민생경제에 광범위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