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14일 오후 9시 40분 기준 코로나 실시간 집계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75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날인 13일 동시간 대비 90명 늘어 2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전날 대비 38명 증가한 238명으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며 인천 49명까지 합치면 수도권에서만 529명이 나왔다.
그 뒤로 울산(49명), 부산(40명), 충남(32명), 충북(23명), 대전(19명), 경남(14명), 대구·경북(8명), 강원(8명), 전북(7명), 광주·제주(3명), 세종(1명)이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기존 집단 감염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어제 기준으로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을 몇 명까지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즉, 확진자 1명이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이다.
정 본부장은 "발생 이래 최고의 위기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