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시장에서 늘 수수한 모습으로 배추를 나르던 소년의 반전 정체가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소하는 출근 전과 출근 후의 모습이 180도 다른 야채 가게 청년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사연 속 주인공은 올해 20살인 장안웅이라는 대학생이다.
그는 평소 한 재래시장의 야채 가게에서 배추를 나르거나 다듬는 일을 하곤 했다.
그저 학비를 벌며 공부하는 평범한 학생이라고 생각했던 주변 사람들은 그의 반전 모습이 담긴 틱톡 영상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화제가 된 영상에는 장안웅이 수수한 옷을 입고 열심히 배추를 나르다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면서 화려한 옷을 입고 고급스러운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었다.
안경을 끼고 배추를 손질하는 모습과는 너무 달라 같은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알고 보니 장안웅은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야채 가게 사장님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방학이나 수업이 없는 주말 종종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돕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또 틱톡 영상과 달리 친구들과 가끔 클럽이나 바를 찾긴 하지만 자주 가지는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안웅의 부모님 가게는 꽤 규모가 커 그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부잣집 아들이면서도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칭찬하고 있다.
또한 일할 때와 놀 때의 모습이 180도 반전매력을 가진 그에게 빠진 여성들이 방문하면서 가게가 더욱 잘 되고 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