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내일(14일) 확진자 '988명' 이상 나오면 3단계 격상 조건 충족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앞서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일일 확진자 수는 점차 증가해 1천 명대를 돌파한 상황이다.


만약 내일(14일) 확진자가 988명 넘게 나온다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기준에 따르면, 주 평균 확진자 수 가 800명~1,000명 이상이거나, 전날 확진자 수의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등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3단계 격상이 가능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최근 일주일 간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615명, 592명, 671명, 680명, 689명, 950명, 1030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내일 신규 확진자가 988명 넘게 발생할 경우 주 평균 확진자 수는 800명을 넘어서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다만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할 때는 주 평균 확진자 수 외에도 주 평균 60대 이상 확진자 수, 중증 환자 병상 수용 능력, 역학조사 역량, 감염재생산 지수, 집단감염 발생 현황 등도 격상 여부를 판별하는 보조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격상 여부를 예단하긴 어렵다.


한편 정부는 오늘(13일) 오후 3시 긴급 회의를 열고 코로나 대책 점검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 홈페이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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