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골반이 괴사해 지난 10일 수술한 BJ 풍자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며 세간의 걱정과 위로에 고마워했다. 다만 당분간 휴식이 필요해 방송에는 복귀하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풍자는 유튜브를 통해 짤막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수술 잘 됐다"며 "걱정해주셔서 다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실에서 찍은 셀피 한 장을 함께 공개했다.
풍자는 얼굴이 퉁퉁 부어 있는 모습이다. 마취에서 깨어난 직후 찍은 사진일 것으로 보인다.
풍자는 7일 방송을 끝으로 아프리카TV를 잠시 떠났다. 그는 6일 방송에서 "오른쪽 다리에 괴사가 왔다. 80%가 진행돼 더 있으면 휠체어를 탈 지경이라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수술을 해야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수술을 하게 됐다"고 했다.
풍자는 9일 입원했고, 이튿날인 지난 10일 수술했다. 보름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약 3개월간 보조기를 끼고 재활할 예정이다.
유튜브에는 그간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영상이 계속 업로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반 괴사는 보통 3~8달 가량 회복이 필요하다. 다만 풍자는 휴식기가 지나치게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풍자는 트렌스젠더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지난해 데뷔한 1년 차 신인이며, 특유의 입담을 앞세워 구독자 50만명을 모았다. 특히 킹기훈과외모가 닮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