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코로나로 지역축제 취소되면서 겨울 제철 '방어·대게' 가격 폭락했다

한국관광공사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꽃게, 방어, 대게가 올해 유독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수출이 막혀 국내 공급이 많이 증가한 것이 이유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지금이 기회이니 놓치지 말길 바란다.


10일 수협 노량진수산시장의 '주간수산물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11월 23~28일) 암꽃게는 경매시장에서 kg당 22,1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34,200원보다 35.1%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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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방어도 지난해보다 저렴하다. 지난달 말 방어는 kg당 1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18,000원보다 44.4% 저렴한 셈이다.


대게와 전복 또한 가격이 낮아졌다. 대게 1kg은 경매시장에서 23,800원에, 전복은 1kg은 경매시장에서 22,8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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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는 전년 동기 대비 34.7% 하락한 수준이고 전복은 5.3% 낮아진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수출이 제한되면서 국내 공급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수산물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