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질염' 재발 방지법 4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들 사이에서 흔한 질병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의 50%~80%는 일생에 한 번 이상 질염에 걸릴 수 있으며, 산부인과 환자의 절반 가량은 이 증상 때문에 내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마냥 가볍게 생각할 수는 없다. 재발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질염 재발 방지법들을 소개하려 한다.


항생제는 단기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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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는 단기적인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의 효과가 좋다고 해서,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항생제는 세균 균형을 깨기 때문에 오히려 병을 악화시킨다"며 항생제는 반드시 처방받은 기간 동안에만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정은 하루에 두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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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너무 잦은 세정은 오히려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청결제를 고를 때도 염기성은 피해야 한다. PH가 낮아지면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산성 청결제를 사용하더라도 너무 잦은 세척은 금물이다.


여성전용 유산균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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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다수의 여성전용 유산균이 나와 있다.


이 중 제대로 된 제품을 고르려면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기능성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았는지를 따져 보면 된다.


또 한 가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건 아연이다.


아연은 무기질 중 면역력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물질로, 아연만 잘 보충해 줘도 염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컨디션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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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질염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과로, 피로 등도 지목된다.


몸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누적된 피로는 신체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충분한 수면으로 컨디션을 관리해 주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