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다시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신음하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89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흘째 700명대에 육박하는 확산세에 정부는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음은 사회 활동 전면 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 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 조정되면 우리 일상엔 어떤 변화가 들이닥치게 될까.
사회적거리 두기 3단계는 각종 활동이 전면 제한되는 만큼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회·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
사회적거리 두기 3단계는 전국 800명~1,000명 이상 또는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있을 시 시행된다.
3단계가 시행되면 사실상 모든 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 영화관, 학원의 운영이 중단되며 음식점이나 쇼핑몰은 오후 9시가 되면 문을 닫아야 한다.
학교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을 하거나 휴교 조치가 내려진다.
공공기관은 필수 인력 외에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되고 민간기업은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국공립 시설도 실내·외 구분 없이 운영 중단되며 스포츠 경기도 전면 중단된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사실상 모든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다.
2.5 단계에서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던 만큼 3단계 격상 시 시민들이 입을 피해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3단계 격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및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