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이폰에서 사라진 지문인식기능 터치 ID가 13부터 부활 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맥루머스는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엔 페이스ID와 함께 터치ID가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X 시리즈 이후로 지문인식 대신 페이스ID라는 안면인식을 이용한 보안 기술을 사용한다.
다른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기능이지만 터치ID보다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현재와 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잠금을 풀기 위해 마스크를 벗거나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므로 불편함을 느끼는 이용자들이 많다.
이에 애플은 최근 아이폰12프로 맥스 모델 구매자들을 상대로 페이스ID의 불만족 여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하기도 했다.
작년 8월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2021년 모델은 페이스ID와 차세대 터치ID가 탑재된다"고 주장한 바 있어 아이폰13에 터치ID가 다시 채택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3에 터치ID 기능이 부활하게 되면 아이폰13부터 액정에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미 2018년 9월 ‘전자기기 디스플레이를 통한 단파 적외선 광학 이미징’이라는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달 3일 미국 특허 사무국의 특허 취득 승인을 받았다.
한편 아이폰13은 2021년 가을에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