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간] 영화 유튜버 김시선의 첫 에세이 '오늘의 시선'

사진 제공 = 자음과모음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영화 유튜버 김시선의 첫 에세이 '오늘의 시선 ; 하드보일드 무비랜드'가 출간됐다.


땅끝마을 해남의 작은 영화관, 비디오 대여점에서부터 시작된 영화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여러 사람과 영화를 나눌 수 있게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공개되지 않은 일상을 담았다.


하루에 5편, 1년이면 700편의 영화와 함께하는 김시선의 하루는 말할 것도 없이 영화로 빼곡하다.


영화를 추천받고 싶을 때, 영화를 더 잘 알고 싶을 때, 영화에 대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영화 친구 김시선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 3종 세트는 '언제부터 영화를 좋아했는지, 어떻게 영화를 좋아하게 됐는지, 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지'라고 한다.


사람들이 아무리 물어도 저자는 두루뭉술하게 대답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에게 중요한 것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가 아니라 여전히 영화를 사랑하는 '지금'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튜브 채널 영상 준비, 팟캐스트 방송 준비, 라디오 게스트, 무비 토크 참석, 넷플릭스·왓챠 작품 리뷰, 모더레이터, GV 진행, 각종 영화제 참석, 인터뷰 등 김시선의 영화 생활을 고스란히 담는 동시에 사람을 대하는 시선, 세상을 대하는 시선,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선 등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다채로운 순간을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