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디올의 2021 디올 가을 남성 컬렉션이 지난 8일 오후 2시 디올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공개됐다.
디올 2021 가을 남성 컬렉션의 가상 패션쇼는 프랑스 토마 반즈 감독의 환상적인 공간 연출과 생동감 넘치는 시공간 속 우주적 여정으로 보는 이를 안내한다.
영상은 독특하고 포괄적인 맥락에서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조합한 몰입형 기술과 조명을 혼합하여 완성됐으며,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탐구하는 창조물이라 할 수 있다.
2021 가을 컬렉션에서 킴 존스는 아티스트 케니 샤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현대미술계의 선구적인 아티스트들과 강력하고 영감이 넘치는 창의적인 대화를 이어 나간다.
뛰어난 노하우, 다채로운 창의적 언어에 대한 경의감을 쏟아낸 열정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케니 샤프만의 네온 빛 가득한 생기 넘치는 팝 아트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케니 샤프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한 미학을 기반으로 팝 문화와 스트리트 아트, 공상 과학 분야를 결합한 미국 출신의 아티스트이며, 동료 아티스트인 키스 해링, 장 미쉘 바스키아와 함께 1980년대 이스트 빌리지 예술계를 대표한 상징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작품 속에서 특히 만화와 초현실주의적 색채가 두드러진 밝은 컬러의 생명체들이 살아 숨 쉬는 유쾌한 세계를 펼쳐낸다.
이번 컬렉션의 아이템들은 디올 하우스의 상징인 테일러링을 가장 기본으로 하며, 격식을 갖춰 입었을 때의 무드를 극대화했다.
타이외르 오블리크의 테일러드 코트와 날렵한 싱글 브레스트 재킷은 몸을 편안하게 감싸고 바 재킷을 오마주로 한 허리 부분의 벨트 장식은 실루엣에 안정감을 선사한다.
디올의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는 극적인 컬러와 극적인 현실. 헤리티지와 테크놀로지 간의 대화를 이끌며, 가상과 현실의 교차점을 탐색한다.
이러한 철학은 전 세계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100% 가상으로 진행되는 컬렉션 패션쇼뿐만 아니라 그의 디자인 자체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편, 한국의 K-POP스타 엑소 세훈이 로버트 패틴슨, 킴 카다시안, 케이트 모스, 릴리 알렌, 제이 발빈, 자비에 돌란, 중국의 진비우 등과 함께 각각 킴존스의 DIOR FALL 2021 MEN'S 룩을 착장하며, 8일 공개된 디올 남성 가을 2021 디지털 쇼를 함께 축하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