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9일) 하루 682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682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만 9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46명이었고, 나머지 3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이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총 564명이 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들불처럼 번지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이어 다양한 방역 카드를 총동원하고 있다.
무료 선제검사 확대, 익명 검사 도입,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숨은 감염자를 초기에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수도권의 잠재된 감염원 차단을 위해 젊은 층이 모이는 대학가, 서울역 등 150여 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주간 집중 검사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신속한 검사를 위해 현행 PCR 검사에 더해 타액 검체 PCR 검사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정부는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관련 증상이 없더라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침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