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신도시급 수준인데 '읍'이라 '농어촌 특별전형' 지원가능한 수도권 지역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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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본격적인 입시 전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방안이 있는 만큼 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도가 있으니 '농어촌 특별전형'이 그 주인공이다.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놓인 농어촌 고교생들의 입시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일반적으로 중·고등학교 6년을 행정구역상 읍이나 면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를 다닌 학생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는데 그 기준을 두고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오늘은 신도시급 동네인데 불구하고 아직 '읍'으로 분류돼 '농어촌 전형' 혜택이 가능한 수도권 지역 4곳을 소개한다.


1. 김포시 고촌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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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김포시 고촌읍의 인구는 4만 명이다.


올해 고촌읍은 2월 신곡리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1872세대 입주하고 8월 향산리 아파트 단지 3510세대가 입주하며 인구가 급성장했다.


지난 11월에는 추가로 신곡리 아파트 단지 2255세대가 입주해 인구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2. 화성시 향남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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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화성시 향남읍의 인구는 8만 5천 명이다.


이는 같은 화성시에 위치한 기배동의 인구 1만 3천 명이 비해 6배 이상 높다.


또한 향남읍 곳곳에는 아파트가 들어가 있어 신도시급 비주얼을 자랑한다.


3. 화성시 봉담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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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화성시 봉담읍의 인구는 8만 1천 명이다.


봉담읍 일대의 분양 단지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인구수가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봉담 최초의 자이 브랜드 아파트 '봉담자이 라피네'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4. 파주시 문산읍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파주시 문산읍의 인구는 4만 8천 명이다.


문산읍은 지난 2016년 인구수 5만을 넘겼지만 현재까지도 읍으로 분류돼있다.


최근 경기 파주시는 문산읍 선유리 878-1번지 일원의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안을 최근 승인·고시한 만큼 추가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