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스파이더맨'의 3번 째 작품 '스파이더맨 3' 촬영 소식이 알려져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파이더맨 3'에 역대급 빌런 '오토 옥타비우스'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배우 알프레드 몰리나가 오토 옥타비우스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제이미 폭스가 빌런 일렉트로 역으로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알프레드 몰리나는 지난달 말 촬영장에서 목격돼 이미 출연 루머가 돌기도 했었다.

그는 지난 2004년 토비 맥과이어가 주인공을 맡았던 '스파이더맨 2'에서 닥터 옥토퍼스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알프레도 몰리나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은 스파이더맨' 영화의 멀티버스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미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와 함께 멀티버스에 대해 다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또 톰 홀랜드를 비롯해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가 모두 출연해 다른 세계관의 스파이더맨 3명을 한 작품에 모두 등장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실제 일렉트로 역으로 캐스팅된 제이미 폭스가 3명의 다른 세계관의 스파더맨이 함께 등장하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삭제해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오는 2021년 12월 17일 개봉 예정된 '스파이더맨 3'은 '스파이더맨: 홈 커밍'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