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신간]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사진 제공 = 위즈덤하우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진솔하고 섬세한 문체로 많은 독자들의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아픔을 어루만지는 작가 정여울의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가 밀리 오리지널 에디션으로 출간됐다.


'내 삶을 바꾼 심리학, 책, 일상, 사람, 영화, 그림, 대화'라는 7가지 테마로 하루 한 장 365일간의 심리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심리학, 문학, 예술,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지혜와 따뜻한 치유의 모음집이다.


내면의 빛과 그림자, 에고와 셀프, 아니마와 아니무스, 트라우마 등 심리학의 주요 이론과 키워드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는지 알려주며, 특히 작가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예시를 통해 더욱 쉽고 흥미롭게 심리학의 세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에서 정여울 작가는 심리'학'에 집중하는 대신 '심리'라는 보다 넓은 개념에 관심을 둠으로써, 단순히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읽는 사람이 자신의 상처를 보다 잘 이해하고 다독일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로 자신의 역할을 확장한다.


학문으로서의 심리학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을 이해하고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치유의 액션'으로서의 심리학이야말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얻을 수 있는 지적 성장의 과정이자 영적 성숙의 체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