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수많은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애플의 무선 헤드폰 '에어팟 스튜디오(Airpod Studio)'가 내일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초 출시할 것으로 예측됐던 '에어팟 스튜디오'가 8일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에어팟 스튜디오가 내일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애플트랙(AppleTrack)이라는 블로그가 지난주 화요일 5시 30분, 애플케어 정책의 변경 사항을 알리는 내부 메모를 유출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주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의 iOS 14.3 베타의 '나의 찾기'에서 에어팟 스튜디오 헤드폰을 나타내는 새로운 아이콘이 발견되기도 했다.
'에어팟 스튜디오'는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의 헤드폰 버전으로 입소문을 타며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귀를 포근하게 감싸는 헤드폰 스타일로 평소 귀에 넣는 이어폰 타입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지금까지 나온 보도에 의하면 에어팟 스튜디오는 부드러운 가죽 소재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며 상단 헤드 밴드와 연결되는 부분은 메탈로 제작돼 내구성을 높였다.
무선이기 때문에 헤드폰 잭이 없지만 충전을 위해 USB-C 포트가 지원되며 에어팟과 마찬가지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됐다.
이에 헤드폰을 썼을 때는 노래가 재생되지만 벗으면 위치를 감지해 노래가 자동으로 정지된다고. 가격대는 약 40만 원 정도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 10월 외신 매체들은 애플이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경쟁사 헤드폰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면서 에어팟 스튜디오의 공개가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