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출시된 아이폰 12 시리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5g를 채택해 얼리어답터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폰12는 출시 한 달여 만에 허술한 마감과 디스플레이 문제 등 여러가지 결함이 나타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12에서 네트워크 연결이 끊기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아이폰 12시리즈에서 데이터 연결이 해제되거나 통신이 불통되는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및 맥루머스 등지에는 일부 아이폰 12에서 5G 및 LTE 데이터 연결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불만 상황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용자들은 신호는 잡히지만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거나 갑자기 서비스 중단 메시지가 표시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
한 사용자는 "아이폰 12 프로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안테나가 사라지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 5G를 LTE로 바꿔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비행기 모드를 껐다 켜니 네트워크에 다시 연결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애플의 기술지원팀에 연락을 한 뒤에도 이런 문제가 반복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네트워크 불량 관련 문제는 최근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애플 측에선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폰 12 시리즈는 출시 직후 디스플레이가 전체적으로 녹색 빛을 띄는 '녹조 현상'과 날카로운 엣지 부분에 부상을 입는 등 품질 저하에 관련 된 문제점들이 나타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