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서울에서 수능을 치른 수험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수학능력시험 수험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과 감독관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서 수능시험 감독관 87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덧붙여 "수능 끝나고 경계심이 흐트러지다 보면 수험생들이 잘 찾는 곳들이 있다"라며 "대학 주변, 음식점, 카페, 노래방, PC방 등 2만 곳에 대해 집중 방역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지역 시험장에서 수능을 본 재수생 1명은 2교시 수학 시험 때까지 일반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3교시부터 별도 시험실에서 남은 시험을 치렀다.
현재 보건 당국은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학생과 감독관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구체적인 역학 조사에 나섰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최근 600명 대를 넘어서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