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잡기 위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헬스장 및 GX(그룹운동)류 시설은 8일(화요일)부터 영업이 전면 중단된다.
이런 가운데 전날(6일) 저녁 헬스장과 GX에는 유독 더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올해 마지막 운동이 될 것이란 아쉬움에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7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스장, GX에 방문한 '헬갤러'들의 후기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오늘 헬스장에 유독 사람이 많았다"라며 "기구 이용을 하지 못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사용 가능한 랙과 기구는 한정돼 있지만 불꽃을 태우기 위해 헬스장에 온 회원들은 차고 넘쳤기 때문이다.
GX 역시 마찬가지였다. 평소보다 이용하려는 회원이 많아 자리가 없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당장 8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헬스장 이용이 불가능해진다는 소식에 헬스장으로 하나둘씩 모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 다만 이는 현시점의 발표일뿐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이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헬스장 외에도 노래연습장, 방문파내홍보관, 실내 스탠딩 공연장 운영이 중단된다.
또 전국적으로 50명 이상 집합 및 모임 행사가 금지된다.
단 식당과 카페는 2단계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식당의 경우 오후 9시까지는 정상 영업을 하되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