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쇼미9' 미란이가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효녀임을 입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net '쇼 미 더 머니 9'에서는 마이크 선택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미란이와 먼치맨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란이는 "먼치맨과 같은 동네에 살아서 가까운 사이인데 대결을 하게 됐다"며 본격 경쟁 전 소감을 밝혔다.
연습 때 고음 파트로 난항을 겪던 미란이는 리허설에서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탄탄한 랩 실력을 뽐냈다.
결국 프로듀서 그루비룸과 저스디스는 최종 무대에 설 인물로 미란이를 선택했다.
이후 미란이는 본선 무대에서 'Achoo'를 선보이며 스카이민혁과 진검승부를 벌였다.
무대가 끝난 후 미란이는 인터뷰를 하던 중 엄마를 언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란이는 "저희 어머니가 포장마차를 하고 계시다. 거기서 일을 그만하게 해드리고 싶다"며 "엄마 여기까지 왔다. 사랑해"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1차 결과 미란이가 승기를 잡았다. 미란이는 "놀라웠다. 와 내가 이런 느낌이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미란이는 2차 결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