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코로나 확진자의 폭증으로 인해 군인 장병들의 휴가 통제가 이어진다.
7일 국방부는 장병들의 휴가와 외출 및 외박 통제를 12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방부는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따라 군(軍)의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외박을 통제하는 '군내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했다.
해당 조치는 오늘(7일)까지 시행하기로 했었는데, 감염병 확산세가 더 두드러짐에 따라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회에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고 군 내에서도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조치는 28일까지지만, 해제 시기를 못 박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즉 지금의 확산세가 죽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경우 '군내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2021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7일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 관련 확진자는 9명이 추가돼 총 427명이다. 추가된 확진자는 육군 병사 4명, 육군 간부 3명, 공군 병사 2명이다.
지금까지 230명이 완치됐고, 현재 관리 받는 확진자가 197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707명, 군 자체 예방적 기준 격리자는 5,453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