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최양락이 자신의 젖꼭지 절반이 떨어져 나간(?) '웃픈'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과거 미대에 진학하지 못한 한을 푸는 팽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을 모델로 인물화 그리기에 나섰다. 하지만 팽현숙은 자신이 생각했던 대로 그림이 나오지 않자 최양락에게 용돈 2배를 조건으로 내걸며 누드모델을 제안했다.
상의를 탈의하고 등장한 최양락을 본 팽현숙은 "젖꼭지가 왜 반이 없어졌냐. 제대로 된 게 한 개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양락은 자신의 젖꼭지에 대한 일화를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세신사한테 때를 밀어달라고 한 적이 있다. 근데 내 팬이었는지 (열심히 밀다가) 젖꼭지까지 세게 밀더라. 남자는 젖꼭지 부분을 들고 밀어야 하는데 너무 세게 밀다 보니 젖꼭지 절반이 너덜너덜해졌다"고 떠올렸다.
최양락은 "당시 '이걸(젖꼭지를) 왜 이 지경으로 해놨냐'고 세신사한테 따졌는데 그분이 '어떻게 이렇게 됐지?'라면서 너덜너덜해진 젖꼭지를 다시 끼우려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당시엔 너무 화가 났다는 최양락은 "그땐 '이게 똑딱이 단추냐' 소리치며 사우나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설명했다.
최양락의 웃픈(?) 일화에 스튜디오는 완전히 웃음바다가 됐다.
이야기를 듣던 임신부 정경미는 "여기 나오는 게 태교에 좋긴 하겠죠?"라고 말해 더욱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