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성균관대·한양대 대학평가서 'SKY 라인' 연고대 2·3위자리 넘본다"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명문대 순위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중앙일보는 중앙일보대학평가원이 지난 10년(2010~2019년)간의 대학평가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국내 대학 순위가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건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약진이었다. 


최근 5년 사이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2, 3위권을 겨루며 연세대와 고려대를 밀어내고 최상위권에 나란히 안착했다. 


성균관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한양대학교 / 사진=인사이트


성균관대는 평가 초창기인 1995년 대학평가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지만 2017년 이후에는 줄곧 2위를 차지했다. 


연구와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 누리꾼은 연세대 공대 대신 성균관대 공대를 선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양대는 본교·분교 모두 약진했다고 전했다. 한양대의 경쟁력은 '실용적 학풍'으로 봤다. 창업과 실습을 강조한 한양대의 이러한 학풍이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을 실질적으로 도왔다고 해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외에도 아주대와 국민대의 약진이 눈에 띈다. 


2000년대 이후 순위가 20위까지 하락했던 아주대는 꾸준히 성장해 최근 2년간 평가에서 11위를 차지했다. 


2010년 34위였던 국민대 도한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며 지난해 16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실용 위주 학풍이 일부 대학들의 약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