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가 '절친' 송민호와 게임하던 중 분노해 '건치'를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8'에서는 '고요 속의 앞잡이' 게임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게임은 '고요 속의 외침'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뒤에서 염탐하는 앞잡이가 정답을 맞힐 수 있는 룰이 추가됐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피오와 송민호는 앞잡이들을 혼란시키기 위한 방법을 강구했다.
송민호는 피오에게 "소리는 크게 하는데 입모양으로 혼란을 주자"라고 제안했고, 피오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쉽사리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웃음 지뢰는 그 후로도 계속됐다. 문제 출제자 피오는 "치킨 시킬 때 뭐라고 시켜?"라고 물었다.
하지만 송민호는 계속해서 못 알아들었고, 피오의 목대에는 점점 핏줄이 올라왔다.
어떻게든 문제를 맞히고 싶었던 송민호는 급기야 "샴푸 반 트리트먼트 반"이라는 기상천외한 답변을 내놔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화난 피오는 한숨을 쉬더니 건치를 드러내며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이 새X야"라고 정답을 말하며 자폭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신서유기 8'은 평균 7.2%, 최고 9.1%를 찍으며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