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식분증이 있는 반려견과 뽀뽀하는 아내의 건강을 걱정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펫 비타민'에서는 배설물을 먹는 첫째 반려견 미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양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동근은 "미키가 아내와 뽀뽀를 한다"며 보호자가 반려견과 구강 접촉을 해도 괜찮냐고 물었다.
아무래도 미키가 자신의 배설물을 먹는 습관이 있다 보니 아내 건강이 내심 걱정됐던 것이다.
양동근은 "난 구강 접촉을 삼가는 편인데 아내는 그렇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붐은 "근데 아내랑 뽀뽀를 하지 않냐"라며 허를 찌르는 발언을 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양동근 역시 촌철살인 같은 붐의 말에 딱히 반박할 수 없었는지 입술을 질끈 깨물며 실소했다.
수의사는 위생상 좋지 않다면서도 "강아지 기생충과 사람 기생충은 많이 다르다. 변을 먹고 뽀뽀해도 사람에게 기생충이 옮지는 않는다"라고 밝혀 양동근을 안심시켰다.
한편 양동근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양동근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는 아내를 위해 결혼 초 유기견 미키를 입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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