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손민수가 힘든 훈련 와중에도 6년 사귄 여자친구 임라라만 떠올렸다.

지난달 25일 카카오TV 공식 채널에는 '가짜사나이2' 6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는 교육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앞뒤로 군장을 메고 행군을 하던 손민수는 "힘들 때 누가 제일 생각나냐"는 교관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민수는 "여자친구가 많이 생각납니다"라며 "많이 보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손민수는 "오늘 하루 종일 굶었는데 밥보다 훨씬 더 보고 싶습니다"라고 진정성 있게 사랑 고백을 했다.

하지만 한참 행군을 하던 손민수는 표현이 조금 아쉬웠는지, 교관에게 다시 한번 말해도 되냐고 물었다.

5초만 주겠다는 교관의 말에 손민수는 카메라를 보고 "X발 X나 보고 싶다"라고 소리쳤다.

갑작스러운 욕설에 교관은 "미친 거 아니야? 돌았어?"라고 헛웃음 치며 "다시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민수는 "표현할 길이 그거 밖에 없었다"고 욕설에 사과하며 "사실 우리 엄마보다 네가 더 보고 싶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있던 동료들은 "집에서 보던 어머니 속상하시겠다. 자식 키워봤자 아무 소용 없다"며 놀렸다.

이에 손민수는 "어머니, 용돈 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가짜사나이2'는 출연진 일부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방영이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5화를 시작으로 총 8화까지 차례대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