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방송 지각하면 '눈썹 삭발' 약속했던 아프리카 BJ가 9분을 또 늦었다...(영상)

YouTube '시연은애교용'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BJ 애교용이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눈썹 삭발식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애교용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연은애교용'을 통해 "애교용 눈썹 삭발 ㅋㅋㅋㅋ"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애교용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시종일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교용이 이런 모습을 보인 데는 그가 저지른 잘못이 있었기 때문이다.



YouTube '시연은애교용'


사건(?)의 발단은 애교용이 이날 오전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남긴 공지글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애교용은 "늦잠을 자서 오전 10시 30분에 방송을 켜겠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6월에 "매일 오전 10시에 방송을 하겠다"고 시청자들과 약속했던 애교용은 "10시 전에 공지를 쓰면 늦을 수 있지만, 공지 없이 늦을 경우 눈썹을 삭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애교용은 10시 30분보다 9분 늦은 시간에 방송을 켰고, 약속에 대한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YouTube '시연은애교용'


애교용은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을 갔는데 휴대폰을 안 들고 갔다"며 "급하게 나왔는데 이미 늦었길래 마무리 짓고 방송을 켰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결국 애교용은 한쪽 눈썹만 미는 거로 합의를 한 후 벌칙을 수행했다.


또한 완벽하게 밀린 부위에 만화 캐릭터같이 눈썹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쉽지 않은 벌칙이었지만, 자신이 한 말을 쿨하게 지킨 애교용에 시청자들은 "약속 지켜줘서 고맙다"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시연은애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