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전여친과 똑같이 맞춘 '폰번호' 아직도 쓰고 있는 '결혼 10년차' 김원효 (영상)

JTBC '77억의 사랑'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김원효가 결혼을 했음에도 여전히 전 여자친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 김원효, 심진화는 최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결혼 10년차 임에도 신혼처럼 달달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싸운 적이 한 번도 없어 보일 정도로 애틋한 두 사람이지만, 김원효와 심진화 부부는 결혼 전 파혼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서로의 과거 연인 때문에 헤어질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김원효는 "신혼집에 심진화의 전 남자친구들의 사진이 있었다"라며 "전 남친부터 시작해 전전 남친, 전전전 남친의 얼굴까지 강제로 보게 됐다"고 밝혔다.


JTBC '77억의 사랑'


이에 심진화는 "나도 할 말이 있다, 제 얘기 들어보세요"라며 반박에 나섰다.


심진화는 "(남편이 싫어해서) 난 전 남친들 사진 다 없앴지만, 김원효는 여전히 전 여친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날 만나기 직전) 김원효에게는 5년을 함께한 연인이 있었다"라며 "전 여친과 헤어지고 2개월 만에 나를 만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뜨겁게 사랑을 나눴고, 연애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하게 됐다.


하지만 심진화는 결혼하기 직전 파혼할 뻔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첩장 정리 도중 일이 발생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JTBC '77억의 사랑'


심진화는 "청첩장을 정리하는데 김원효의 전화벨이 울렸는데 안 받는 거예요!"라며 흥분했다.


김원효 대신 핸드폰을 본 심진화는 "저장은 안 되어 있지만 (남편의 번호) 뒤 4자리가 똑같았다"라며 "여자들은 촉이 있잖아요. 혹시나 하는 마음이었는데 역시나 그 전 여친이었다"고 말해 폭로전 상황을 역전시켰다.


심진화는 "심지어 김원효는 전 여친과 똑같은 번호를 지금도 사용 중이다"라고 추가적으로 전해 주위를 충격에 빠뜨렸다.


자신의 과거 폭로에 당황한 김원효는 갑자기 "월! 월!"이라고 강아지 소리를 내 상황을 무마시켰다. 이 모습과 함께 '그냥 내가 개야'라는 자막이 흘러나와 주위는 웃음바다가 됐다.


JTBC '77억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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