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추억의 인기 만화 '꼬마마법사 레미'의 새로운 극장판이 개봉했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최근 '꼬마마법사 레미'의 제작사인 토에이 영화사의 유튜브 공식 계정에는 지난달 13일 일본 현지에서 개봉한 새로운 극장판 '견습마녀를 찾아서'의 예고편과 초반 6분 분량을 공개했다.
지난해 도쿄 오다이바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애니메 재팬 2019'에서 '꼬마마법사 레미' 제작진 측은 20주년을 맞이해 신작 극장판 제작한다는 발표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초 올해 5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로 인해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마침내 공개된 신작 극장판의 내용은 나이도 처지도 다르지만 어릴 적 '꼬마마법사 레미'를 보고 자란 20대 여성 3명이 마법 구슬'의 운명으로 다 함께 현실에서 벗어나 도레미에 나온 장소들을 성지순례 하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극장판의 주제는 '꼬마마법사 레미'를 보고 자란 어린이들이 어른이 돼 레미를 추억하는 청춘 로드 무비다.
특이한 점은 이번 극장판의 내용은 기존의 세계관과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꼬마마법사 레미' 자체가 극 중 극의 개념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존의 '꼬마마법사 레미'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개봉 후에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꼬마마법사 레미'를 보고 자란 여성 팬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과 대만에서는 각각 지난달 13일과 27일에 개봉했으나 국내 개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많은 국내 래미 팬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