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고려대학교 서울 캠퍼스 밴드 동아리 관련 확진자가 17명 늘어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일 서울 성북구청은 고려대 밴드 동아리 회원 35명을 코로나 검사한 결과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밴드부 인원과 밀접접촉한 확진자 1명까지 더해 해당 동아리 발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발견된 최초 감염자 1명을 더해 해당 동아리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 해당 동아리 소속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아리 회원 3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성북구 측은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확진자 숫자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이와 별도로 이번 주에 확인된 또 다른 확진자 1명까지 총 18명의 최근 동선 일부를 학생들에게 공지했다.

고려대는 동아리가 있는 학생회관과 확진자가 방문한 미디어관 등 교내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