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기회조차 공평하지 않았다"...촬영때 이미 '조작' 눈치챘다는 프듀 참가자들 (영상)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프로듀스' 시리즈 참가자 고유진과 이인수가 순위 조작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Ripple_S'에서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에 출연한 고유진과 이인수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유진과 이인수는 "촬영 중 조작인 걸 눈치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고유진과 이인수는 솔직히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스 48'에 참가했던 고유진은 "너무 느꼈다. 왜냐하면 찍으면서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를 느꼈다"며 "찍는 사람만 찍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연습생 사이에서도 '조작'이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 연습생 중에서도 자신이 최종 순위에 포함될 거라고 기대하고 나온 연습생이 얼마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듀스 101' 참가자였던 이인수 역시 고유진과 생각이 같았다. 그는 "유독 집요하게 한 연습생에 대해 물어보더라. 나랑 별 접점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Mnet '프로듀스 101'


Mnet '프로듀스 48'


프로그램에서 그려졌던 '귀신 몰카'에 관해 이인수는 "그걸로 이득을 본 친구들이 있다. 그런데 101명 다 찍은 게 아니다. 누군 찍고 누군 안 찍었다"며 "그게 좀 슬펐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처음 등급 평가에서 나올 노래는 방송사 측에서 회사에 전부 알려줬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스'에 다시 참여할 기회가 오면 할 거냐"는 질문에 이인수는 "전 할 거다"라며 "엄마에게 2천만 원 정도만 돈 가방 준비해달라고 할 거다"라고 블랙 코미디를 선보여 씁쓸한 웃음을 안겼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을 눈치채고 있었다는 고유진과 이인수를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Mnet '프로듀스 101'


Mnet '프로듀스 48'


YouTube 'Ripple_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