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후 'SNS+포털사이트' 이름 싹다 '엘리엇'으로 바꿨다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고백하자 포털사이트 프로필도 수정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이날 엘렌 페이지는 "내가 트랜스가 됐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싶다"며 운을 뗐다.


그는 "앞으로 나를 부를 때 그(He) 혹은 그들(They)이라고 불러주길 바란다"며 "내 이름은 이제 엘리엇"이다 라고 고백했다.


네이버


다음


이어 엘리엇 페이지는 "나는 내가 트랜스라는 것을 사랑한다"며 "나는 지금 많이 행복하다. 내가 누구인지 사랑하는 것은 내 진정한 자아를 추구하게 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의 이름을 엘리엇 페이지로 변경하며 성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트랜스젠더임을 고백한 엘리엣 페이지에 국외는 물론,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까지 수정되기 시작했다.


Twitter 'TheElliotPage'


Facebook 'TheElliotPage'


네이버, 다음 등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엘렌 페이지는 '엘리엇 페이지'로 수정됐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14년 동성애자임을 고백했고 2018년 안무가 엠마 포트너와 동성 결혼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한 후 청순한 미모와 걸출한 연기력으로 유명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