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중국인 조선족 의혹' 나오는 다정한부부 이메일 주소 본 누리꾼들이 새롭게 제시한 증거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티켓다방 운영 의혹, 빚투 의혹 등에 휩싸인 유튜버 커플 '다정한부부'가 '중국 조선족설' 의혹까지 받고 있다. 


남편의 말투가 어눌하다는 점이 의혹을 부추긴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누리꾼들은 그들의 유튜브에 올라온 이메일 주소를 보고 새로운 의혹을 내놨다.


지난달(11월)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누리꾼의 추측글이 올라왔다.


그 누리꾼은 '다정한부부'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공식 이메일 주소 'qbtqbtqbt'에 주목했다.


 YouTube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우선 그는 이 이메일을 중국어 자판에 입력했다. 중국어 자판에 'qbt'라는 단어를 입력하니 '丘比特'라는 한자가 나왔다.


이 한자를 다시 중국어로 돌린 결과 'cupid', 즉 큐피드란 단어가 나왔다.


큐피드는 서양신화인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성애(性愛)의 신으로, 남녀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현대에 와서는 '에로스' 등과 함께 사랑 그 자체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큐피드의 화살을 쏜다"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 누리꾼은 "부부가 유튜브 전용 이메일을 만드려다가 평소에 자주 쓰던 중국어를 썼고, 그게 바로 큐피드(qbt)다"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도 이 의견이 설득력 있다고 반응하고 있다. 이메일을 만들 때는 보통 자신이 자주 쓰는 단어 혹은 별명 등을 쓰기 때문에 qbt 또한 이들이 자주 쓰는 단어였을 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 qbt가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만큼 이 다언악 중국어라고 볼 여지가 상당하고 그래서 이들 부부를 조선족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별다른 뜻 없이 키보드 자판을 두드리다가 나온 단어일 수 있고, 실제 중국어를 썼다고 해도 이들이 조선족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는 반론이 나온다.


앞서 해당 부부 또한 남편이 조선족이 아니냐는 의심에 "대한민국 사람이 맞다"라며 부인한 바 있다. 그보다 앞서 이들 부부는 주민등록증을 공개하며 한국인임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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