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가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30일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는 이 같이 밝히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 측이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 해당 백신은 94.1%의 예방효과를 이끌어냈다.
모더나 측은 이날 긴급사용 신청을 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심사일을 내달 17일 쯤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이후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백신은 심각한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백신 완성 및 보급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