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펜트하우스' 봉태규가 유진의 미인계 작전에 바로 넘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SBS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10회 방송분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예고편에는 지난 주 헤라팰리스에 입주한 오윤희(유진 분)와 이규진(뽕태규 분)이 입주민 전용 헬스장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악연이지만, 오윤희는 복수하는데 이규진을 이용하기 위해 다정다감하게 먼저 다가갔다.
이규진이 애써 시선을 피하는데도 오윤희는 먼저 살갑게 인사하며 "저 좀 도와주실래요? 제가 기구 사용법을 몰라서 그러는데"라고 말했다.
이규진은 미모의 오윤희의 도움 요청에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이내 최선을 다해 알려줬다.
오윤희는 "어머나~ 이 변호사님은 모르는 게 없으시다. 변호사라 그런가 설명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주시네요. 정말 스마트하세요"라고 칭찬하며 "앞으로도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봐도 되죠? 오빠처럼?"이라고 말했다.
'오빠'라는 소리에 설렌 이규진은 "오빠? 응 오빠!"라고 되뇌었다.
이를 알아챈 오윤희는 "우리가 특별한 인연이잖아요? 근데 뭐, 쌩판 모르는 남보다는 친근하고 좋네요. 제가 이런 고급 피트니스는 처음이라, 좀 난감했는데..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오빠"라고 말하며 치명적으로 미소를 지었다.
이규진은 오윤희의 칭찬과 친절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규진은 갑자기 자신감이 생겼는지 멋진 포즈를 취했고, 오윤희는 "오빠, 안경 벗으니까 치명적으로 섹시하시다.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죠?"라며 윙크까지 날렸다.
오윤희는 이후 아련하게 사라졌고, 이규진은 "내가 섹시한가? 나는 사람들이 귀여운 스타일이라고 그러던데"라면서 엄청 좋아했다.
생각보다 쉽게 미인계로 이규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 오윤희.
오늘(30일)부터 본격적으로 복수를 시작하는 오윤희가 '가벼운 남자' 이규진을 어떻게 이용할지 시청자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