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5살 아이가 엄마한테 "야, 너"라며 '삿대질' 일삼는 뜻밖의 원인 (영상)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반말과 삿대질을 행하는 5살 아이를 두고 오은영 박사가 다소 놀라운 분석을 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부모에게 삿대질과 막말을 서슴지 않는 5살 아이의 사연이 전차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5살 금쪽이는 자신의 마음이 들지 않는 행동을 한 부모와 외할머니에게 거친 언행을 보였다.


엄마와 함께 장을 보러 간 금쪽이는 지갑을 달라는 요구에도 엄마가 단호히 거절하자 "엄마, 너"라며 반말로 소리를 쳤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엄마는 딸을 차분히 진정시키려 했지만 금쪽이는 반말과 함께 삿대질까지 해가며 엄마를 혼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금쪽이는 장난감 정리를 하자는 엄마에게 "네가 날 이해해준 적 있냐? 정리는 너무 나쁜 짓이야"라며 엄마를 훈계했다.


밥까지 거부하는 금쪽이가 답답했던 외할머니는 직접 나서 금쪽이를 다시 식탁으로 데려왔다.


언성을 높이는 금쪽이에게 외할머니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금쪽이는 "요리나 하러 가"라며 짜증을 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참다 못한 외할머니는 식탁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엄마가 밥 먹으라고 100번도 더 얘기했거든요"라고 화를 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삿대질을) 이렇게 하시는 게 있구나"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금쪽이의 삿대질 근본적인 원인이 외할머니에게 있다고 본 것이다.


주로 금쪽이를 감싸면서 육아를 하는 엄마와 갈등을 빚어온 외할머니는 악역을 자처하며 조금 더 강한 태도를 보였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목소리가 큰 외할머니의 말투는 금쪽이가 듣기에 엄마를 혼내는 것처럼 들렸고 실제로 금쪽이는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외할머니라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금쪽이는 외할머니가 엄마를 혼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할머니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기에는 금쪽이가 너무 어렸고 옳고 그름을 강조하는 설득은 금쪽이를 보다 폭력적으로 만들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의 감정을 먼저 수긍해 주라고 조언하며 그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부모가 그 마음을 알아주는 모습을 보여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끔 하라고 조언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 관련 영상은 1분 1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