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웃 어른에게 버릇없이 말하는 금쪽이가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부모에게 삿대질하고 막말하는 5살 금쪽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자신이 제일 아끼고 좋아하는 물통을 사용한 엄마에게 화를 냈다.
기분이 상한 금쪽이는 "망했어. 진짜 망했어"라며 한숨을 푹푹 내쉬었고, 급기야 밥까지 거부했다.
금쪽이 엄마는 딸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밥 먹으러 오세요"라며 딸을 달랬다.
함께 있던 할머니는 이 모든 상황이 답답했는지 직접 나서 금쪽이를 다시 식탁으로 데려왔다.
할머니가 강하게 나가자 엄마는 "아 왜 그래"라며 당황했다.
우여곡절 끝에 밥상에 강제 소환된 금쪽이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할머니에게 "너는 가서 요리나 하고 와"라며 고함을 질렀다.
금쪽이가 할머니에게 버릇없이 구는 와중에도 엄마는 그저 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방관했다. 훈육할 의지는 전혀 없어 보였다.
결국 할머니는 금쪽이를 이기지 못하고 "요리할 테니까 빨리 밥 먹어"라며 부엌으로 돌아가는 듯했으나, 이내 "엄마가 밥 먹으라고 100번은 더 이야기했거든요"라며 화를 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너무 오냐오냐 키우는 것 같다", "할머니가 손녀 보러 왔다가 스트레스 더 받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1분 3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