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샘 해밍턴이 벤틀리에게 '존댓말'을 가르치려다가 실패했다.
지난 26일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네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형 윌리엄의 얼굴을 다치게 한 벤틀리가 샘 해밍턴에게 훈육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벤틀리는 아빠 말에 따라 두 손을 번쩍 들고 벌을 섰다.
벤틀리는 아빠의 단호한 태도에 서러워 울먹이기 시작했다.
동생이 혼나는 모습을 본 윌리엄은 마음이 안 좋은지 상황을 빨리 마무리하려 샘 해밍턴에게 "사과 받겠다"고 말했다.
윌리엄의 말에 샘 해밍턴은 울고 있는 벤틀리에게 다가가 "왜 울어?"라고 물으며 "형한테 가서 똑바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풀이 죽은 벤틀리는 아빠의 알았냐는 말에 "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샘 해밍턴의 마음에 들지 않는 대답이었다. 존댓말을 원했던 샘 해밍턴은 "네"라는 답 대신 "응"이라고 말한 벤틀리에게 다시 한번 물었다.
하지만 벤틀리의 대답은 변하지 않고 "응"이었다.
샘 해밍턴이 "대답할 땐 '네' 해야지"라고 재차 알려주자 벤틀리는 아빠의 "알았어?"라는 물음에 또 "어!"라고 답했다.
벤틀리는 존댓말이 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보였고, 안타깝게도 '웃픈' 이 같은 상황은 계속 반복됐다.
결국 샘 해밍턴이 버럭(?) 하며 "'네' 해야지!"라고 소리치자 벤틀리는 그제서야 "네!!"라고 우렁차게 외쳤다. 하지만 벤틀리의 대답은 어딘가 화가 난 듯 보였다.
벤틀리를 교육 시키려다 오히려 샘 해밍턴이 혼이 나는 것 같은 귀여운 해당 장면은 오는 29일 오후 9시 15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