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내년에 나온다"···안전하고 효과 뛰어난 코로나19 백신 완성 중인 SK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SK그룹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승인받아 즉각 임상시험이 돌입하기로 했다.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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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집중 평가할 계획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장류 대상의 NBP2001 효력 시험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보다 약 10배 정도 더 높은 중화항체를 유도해냈다.


그 결과 영장류에서 위약군 대비 호흡기에서 증식이 차단되는 결과가 나왔다. 설치류 대상 전임상 독성시험에서는 안전성도 확보했다.


NBP2001은 단백질 배양과 정체 과정을 거쳐 안정화된 합성 항원 백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타 백신에 비해 안전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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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상을 넘어 2상, 3상에 성공할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백신 공장 L하우스에서 이를 곧바로 대량생산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하고 효과가 확실한 백신을 만들 계획"이라며 "정부 지원 아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5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통해 GBP510 전임상 시험도 진행 중이다. 이 백신은 연내 임상 진입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