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리 와... 나랑 같이 놀자...."
소환사의 협곡에서 새로운 친구를 찾아 헤매던 '찐따' 아무무가 달라졌다.
프리 시즌을 맞이한 아무무는 최약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소환사의 협곡의 패왕으로 자리 잡았다.
그 중심에는 '삼신기'라고 불리는 아이템의 등장이 있다.
프리시즌에 가장 핫한 아이템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그 자리는 '태양불꽃 방패(태불방)'의 자리일 것이다.
태불방은 사기적인 스펙을 자랑하며 대 탱커의 시대를 열었다. 아무무도 그 수혜의 대상이었다.
가시 갑옷, 악마의 포옹, 태양불꽃 방패를 뜻하는 '삼신기'를 갖춘 아무무는 딜링과 탱킹을 모두 수행하는 괴물이 됐다.
아무무를 괴롭히던 리신, 니달리와 같은 육식형 정글러도 더 이상 무섭지 않았다.
실제로 아무무는 픽률 11.3%에 승률 57.1%라는 미친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내가 알던 찐따 아무무가 맞냐... 아무무는 전설이다", "살다 살다 아무무를 밴할 줄이야", "클템은 웃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환사의 협곡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오늘만큼은 아무무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예상외로 당신의 절친이 되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