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시험관 시술' 실패했지만 포기 않고 임신 시도하겠다는 '10년차 부부' 심진화♥김원효 (영상)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결혼 10년 차 부부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2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심진화, 김원효가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진화는 결혼 7~8년 때까지만 해도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왜 임신을 하지 않냐고 물어봤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심진화는 "(결혼) 10년 차 정도 되니까 사람들이 오히려 말을 안 한다"라며 말로 하지 않아도 궁금해하는 눈치가 느껴져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행복한데 아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시선 있지 않냐"라며 가슴속에 쌓아뒀던 아픔을 고백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반면 김원효는 그런 시선을 굳이 신경 쓰지 않았다며 강인한 면모를 보였으나, 최근 반려견 태풍이를 키우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김원효는 "여보 생각만 하다가 누구 하나 더 생각하는 게 피곤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내 밥도 안 먹었는데 얘 밥 챙기는 게 하나의 리듬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심진화는 "우리 둘 다 간절하게 아이가 갖고 싶었지만 우리 힘으로 안 되는 거니 여보가 그만하자고 하고 그다음에 태풍이가 왔는데, 사실 태풍이를 키우면서 나도 그런 마음이 생겼다"라고 공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태풍이를 바라보면서 '우리 아이는 얼마나 예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Instagram 'shimjinhwa'


심진화가 자신이 결혼 9년 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자, 김원효는 지난번에 본 사주를 언급했다.


김원효는 "자기 사주에 딱 내년에 애가 생긴다고 하지 않았냐. 그 말이 무조건 맞는 건 아니겠지만, 자연스럽게 내년까지 노력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심진화는 "여보가 원한다면 나도 오케이야"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지난해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인공수정에도 실패했다고 고백하며, 임신 테스트기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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