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2003년생부터 적용되지 않아 '빠른 년생' 개념은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빠른 년생 개념을 가지고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에겐 여전히 논쟁거리로 회자되고 있다.
빠른 년생 논쟁에 열을 올리는 것은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13년 SBS '한밤의TV연예'에 출연한 박신혜는 김우빈에게 "우리 어렵게 친구 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당시 김우빈은 "90년 대생이랑은 친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1989년 7월 16일생, 박신혜는 1990년 2월 18일생이다.
빠른 1990년생으로 1989년생과 학교를 같이 다닌 박신혜는 김우빈과 동갑이라 생각한 것이다.
김우빈은 "친구 관계가 많이 꼬인 적이 있다"라며 빠른 년생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하지만 김우빈은 빠른 년생인 박신혜와는 바로 친구를 하기로 했다.
박신혜가 "선배님이라고 부를래? 친구 할래?"라고 압박했기 때문이다.
박신혜는 "바로 친구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박신혜는 김우빈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데뷔 연도를 언급하며 장난스럽게 친구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신혜는 2003년 이승환의 '꽃' 뮤직비디오로, 김우빈은 2008년 김서룡옴므쇼 모델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