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인생에서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그러나 여기 둘도 없는 축복을 마주했음에도 부모님의 반대로 갈등을 겪는 커플이 있다.
오는 23일 방송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물어보살) 88회에서는 다양한 고민을 가진 이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88회에서는 코로나로 이성과 만남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 연애하고 싶은 21살 모태 솔로 등이 출연한다.
그중에서도 시청자의 이목을 끈 것은 4년 차 커플이다.
서로 시각 장애를 가진 이 커플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고민이 있다며 '물어보살'을 찾은 이들은 부모님이 연애를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은 "남자친구와 제가 모두 시각 장애를 갖고 있어서 주변인과 부모님이 연애를 계속 반대하신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은 "정말 잘 맞는다. 이걸 왜 반대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시각 장애인 커플은 속상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훔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두 사람을 하단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한편 묵직한 감동을 안겨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88회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