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정자 기증' 받아 출산한 사유리 "아빠 없이 아기 낳는 나, 이기적이다" (영상)

Youtube '사유리TV'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정자 기증을 받아 아들을 출산한 방송인 사유리가 임신과 관련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유리, 엄마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오늘 2020년 3월 19일 촬영 끝나고 지금 돌아왔는데 생리 안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선생님이 제 자궁 나이를 봐주셨는데 5번부터 7번까지 해야 한다고 들었다"라며 시험관 시술이 한 번에 성공할지 몰랐다고 전했다.



Youtube '사유리TV'


그러면서 그는 "너무 많이 무섭다. 제가 강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는 사람, 눈치 안 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사유리는 미래에 태어날 아기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유리는 "아빠가 없는 아기를 낳는 거지 않냐. 저는 이기적인 거고 임신하는 것도 무섭고 안 하는 것도 무서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S1 'KBS 뉴스 9'


영상 말미에는 임신 확인 후 초음파 검사를 하는 장면과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스케줄을 이어나가는 사유리의 모습이 흘러나왔다.


한편 지난 16일 사유리는 개인 SNS를 통해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사유리는 "지난해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를 찾았지만, 난소 기능이 48살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연임신도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고 했다"라며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아 출산한 이유를 밝혔다.


YouTube '사유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