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바람피운 부인에게 '흉기' 휘두른 충격적인 송도 부부싸움 현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최근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의 사고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남성은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며 식칼로 아내를 찌르고 위협하다 한 시민의 신고로 체포됐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경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출입구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한 40대 남성 A씨가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 인근에는 상가 등이 밀집된 곳이었고, 당시 지나가던 행인들에 의해 현장 사진이 온라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속속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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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게시글에는 '부인이 바람피우다 걸려서 남편이 칼을 찔러 버렸다'라는 내용과 함께 끔찍한 현장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에는 경찰에게 체포되는 남성의 모습 등이 담겼다. 남편이 아내에게 휘두른 식칼 사진 등은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자칫 더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한 시민의 발빠른 신고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시민은 흉기를 피해 달아나려는 아내가 차량 밖으로 내릴 수 있도록 조치하고 남편을 막아서며 경찰과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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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남편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아내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조사에 의하면 아내와 이혼소송 문제 등으로 말다툼하던 벌이던 A씨가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범행한 것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A씨와 아내를 분리 조치하고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라며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답변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