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제주도 위기"···경남 코로나 확진자 3명 제주 골프장 다녀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경남지역 코로나 확진자 3명이 제주도 내 골프장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제주도 방역 당국은 경남 지역 확진자 3명이 지난 15일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제주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 3명이 오로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 등 실내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들이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겼는지 라운딩을 마치고 목욕을 했는지 등에 관해서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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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공개한 이들 확진자의 동선은 바릇수산(14일 오후 8시 48분∼오후 10시 8분), 오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15일 오전 6시 40분∼오전 7시), 모살물 2호점(15일 오후 6시 40분∼오후 8시 45분) 등이다.


이들은 지난 14일에 제주도에 왔으며 지난 16일 다시 경남으로 돌아간 뒤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 당국은 공개된 확진자 동선에 대한 방역 조치를 끝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도 방역 당국은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동선만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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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선별 노출 일시에 이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제주 골프장은 국외 여행 수요가 막히면서 코로나19 확산 이전 시기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6∼9월 도내 골프장 이용객은 총 89만3천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68만7천603명보다 29.9%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