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전셋값 때문에 귀국하게 생겼어"…이태원서 문 대통령 사진 본 외국인들의 반응

YouTube '종이의 TV'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부정선거, 전세대란 등 국내 주요 현안에 외국인이 분노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확산하고 있다.


영상은 서울 이태원동에서 찍힌 것이다. 외국인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여과 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종이의 TV'에는 '부정선거 때문에 문재인에게 화난 외국인들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최근 종이의 TV가 진행한 시위 영상을 일부 편집한 것이다. 외국인들은 대통령의 영정을 들고 행진하는 종이의 TV 제작진에게 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YouTube '종이의 TV'


외국인들은 영상에서 전세대란과 정부의 친중·친북 노선, 부정선거 의혹 등을 질타했다. 특히 한 남성은 "전세값이 올라 귀국하게 생겼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행진에 합류해 정부의 친중 노선을 비판한 외국인도 있다. 그는 "나쁜 정부", "나쁜 중국", "문재X XX라"를 연이어 외쳤다.


한 외국인은 도심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영국에서 왔다는 그는 문 대통령을 "정신 나간 X"이라고 칭하며 4·15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YouTube '종이의 TV'


그러면서 "한국 대학교 친구에게 부정선거 의혹을 다 들었다. 런던에도 다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종이의 TV는 "외국에서, 그 나라 국민 앞에서 그 나라 대통령 욕하는 것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외국인들이 저런다는 것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외국인이 국내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다만 영상에는 일부 과격한 표현과 부정선거 의혹 등 허위 사실이 담겨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YouTube '종이의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