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다음 달 출소하는 조두순, "카페 창업해 '커피 장사'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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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다음 달 출소를 앞둔 조두순이 아내와 산에서 카페 사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국민일보는 조두순과 함께 생활한 재소자의 증언을 인용해 그가 카페 사업을 꿈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두순이 있던 경북북부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 함께 수감돼있다가 최근 출소한 재소자는 조두순이 출소 이후 삶에 대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재소자 A씨는 "조두순이 출소 이후 계획에 대해 '부인과 집 근처 산에서 커피 장사를 하려고 한다'는 등의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조두순은 출소 이후 보복이나 테러에 대비해 "걱정이 된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며 평소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한 시간에 팔굽혀펴기를 1천개씩 하는 등 운동에 열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범행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A씨는 "조두순이 '술에 취해 기억도 안 나고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JTBC '썰전'


조두순은 아동 성폭행 범죄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다음 달 출소한다. 그는 최근 특별 심리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교도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그가 출소할 교도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재소자가 어느 교도소에서 생활하는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최근 출소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무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기도 했다.